최근 스포츠글라스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너무나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고,가격도 천차만별인 현실에서...
다른 것은 몰라도.. 이런 부분들만큼은 꼭 확인하시고 구입하신다면 만족한 제품을 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 착용감
둘째 : 안전성
셋째 : 디자인 및 가격

첫째로, 제일 중요한 것은 착용감입니다.

스포츠글라스(고글)의 경우 사용자의 착용감을 좋게 하기 위해서 랩어라운드(wrap around) 방식을 취합니다.흔히 얘기하는 커브를 그리고 있다는 말입니다. 커브의 기능은 얼굴을 잘 감쌀수 있도록 만든다는 말입니다. 얼굴을 잘 감싸야지, 바람도 막고, 날파리도 막고 먼지도 막고... 그래서 운동하는 사람들의 컨디션을 정상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니..

또하나, 사람마다 얼굴의 모양, 귀의 높낮이 등이 다 다르다보니 일률적으로 어떤 제품이 좋다라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라들의 경우, 두상커브가 5.xx 커브라고 합니다. 그런데 외국의 제품들은 주로 8커브의 제품들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다보니 얼굴에 맞는 제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들 얼굴에 맞는 제품 구하는 TIP]
- 코받침이나 템플(다리) 부분이 조절 가능한 제품을 구합니다. 완벽하게 맞추지는 못해도 조절 과정을 통해서 얼굴에 맞출 수 있습니다.
- 전면프레임이 두꺼운 제품을 고릅니다. 두꺼우면 커브의 차이를 어느 정도 상쇄시킬 수는 있습니다.
- 착용해보고 구매합니다. 간혹 게시판 등에 보면 같은 제품을 놓고 어느 분은 김이 많이 서린다, 어느 분은 김이 서리지 않는다 라고 주장하는데, 이것은 제품보단 착용자의 얼굴이 아마 다 달라서 생기는 문제일 것입니다. 이런 문제의 경우는 써 보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서 생기는 어이없는(?) 현상]
고가의 유명제품보다 저가의 국산, 중국산, 대만산 제품이 얼굴엔 더 잘 맞는 현상입니다..

둘째로, 중요한 것은 안전성의 문제입니다.

1) 스포츠글라스에 사용하는 렌즈로는 폴리카보네이트라는 렌즈를 사용합니다. 일명 방탄렌즈라고 하는 렌즈입니다. 이 렌즈의 기능은 충돌,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기능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사고(충돌, 외부의 충격)가 일어날 개연성은 많이 높은 편은 아닙니다. 재수가 좋으면 대부분 피해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회 중에, 라이딩 중에 넘어지면서 렌즈가 긁혀서 렌즈 구입을 요청하는 사례를 자주 접하다 보니.. 이러한 기능 또한 매우 중요한 문제일 수 밖에 없습니다.그나마 폴리카보네이트(방탄)렌즈이다보니 렌즈만 긁히고 만 것이지, 이게 약한 렌즈였다면 커다란 문제가 발생하였을 것입니다.

눈은 인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기초가 시각으로부터 발생합니다. 일단 보고, 그것을 기초로 생각하고 행동하다보니.... 그런데 다친다면... 참 아찔한 일입니다.

최근들어 시력이 나쁜 분들의 경우 직접 안경렌즈를 프레임에 삽입하는 방법, 아니면 폴리카보네이트렌즈에 구멍을 내어 그안에 렌즈를 삽입하는 오클리식의 돗수삽입방법에 대해 문의하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의 경우 장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광학적인 특성상 안경렌즈가 폴리카보네이트렌즈보다 우수하므로 선명한 시야, 덜한 어지러움을 얻을 수는 있습니다. 또한 돗수클립 이용시 생기는 수차등의 문제는 일정정도 극복 가능하다는 것 또한 타당한 지적입니다.

그런데, 만일 운동(레이싱 혹은 라이딩 등등)중에 넘어져서 렌즈부분이 깨질 수도 있다는 것, 또한 그로인해 눈을 다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건강을 위해서 한 운동인데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야기할수도 있다는 사실은 꼭 인식해야 합니다. 돗수클립의 경우 일단 안경렌즈는 사용하나 충돌시 일차적으로 바깥쪽의 폴리카보네이트렌즈가 보호해주므로 내부에서 다칠 확률은 적은 편입니다. 그러고보면 돗수클립이라고 하는 것, 참 계륵같은 존재입니다.

2) 렌즈는 좋은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건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검증 가능한 방법이 막연합니다. 각 스포츠글라스 제조회사마다 독특한 렌즈의 공법을 이야기합니다. XYZ 공법, X SIGHTING 공법, RP D CENTER 공법 등등... 그런데 이것은 제품 구매시도 솔직히 알 수 없습니다. 또하나 중요한 사실은 나쁜 렌즈를 써도 사람의 눈이 거기에 적응을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니 그냥 눈이 나뻐지는 체로 제품을 계속 착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눈이 아주 민감한 사람들은 행복한 편입니다. 눈이 민감한 사람들은 나쁜 렌즈의 제품을 쓰면 바로 어지럼증 등을 호소합니다. 그러다보니.. 돈이 들어서 그렇지 나쁜 렌즈를 쓸 수가 없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 부분에 대한 답은 많은 사람들에 의하여 검증되고 공인된 제품을 쓰는 것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을 것입니다.

셋째로, 중요한 것은 디자인의 문제입니다.


디자인의 문제를 세번째로 한 것은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요소가 많이 개입될 수 있는 문제라서 그러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기호가 다르다보니... 이왕이면 멋진 것이 훨씬 좋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고, 또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것이 사실이다 보니.... 그러나 유명한 브랜드의 수입제품일수록 경제적 출혈은 각오해야 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둘 필요는 있습니다.


장황하게 많은 얘기를 늘어놓았지만,
결론은 어차피 건강한 삶을 위해 하는 운동이므로
자신의 필요에 맞는 맞는 스포츠글라스를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참고해보세요. 고글이 필요한 이유는?(펌:인라인시티)